박천영 앵커>
6·25전쟁 71주년 기념식이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없어야 한다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제71주년 6·25전쟁 기념식
(장소: 오늘 오전, 부산 영화의 전당)
6·25전쟁 71주년 기념식이 1994년 국가보훈처로 기념행사가 이관된 이후 처음으로 6.25전쟁 당시 임시수도였던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더 큰 평화 더 넓은 번영을 향한 비상을 준비하고자 한다면서 끝나지 않은 전쟁인 6.25에 종지부를 찍고 한반도에 돌이킬 수 없는 평화와 번영을 가져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우리 대한민국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강해질 것입니다. 더 튼튼한 한미동맹의 기반 위에서 더욱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통해 평화를 굳건하게 지켜나갈 것입니다."
김 총리는 우리 가슴 속 호국영웅들을 기억하는데만 그치지 않겠다면서 공동체를 위한 헌신과 공헌에 보답하는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문재인 정부는 한 분의 유공자라도 더 찾기 위해 '미등록 6.25 참전유공자 찾기' 대국민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까지 8만 3천여분의 참전자와 전몰자를 찾아,본인과 유족께 국가가 해야 할 예우를 시작했습니다."
김 총리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122,609명의 미발굴 전사자를 한 분이라도 더 찾기 위해 노력했고, 지난해 392분의 유해를 발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참전명예수당을 50%이상 인상했고, 국립묘지는 현재 40만기에서 2025년까지 61만기를 목표로 수용능력을 늘려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참전용사들을 국가가 돌보기 위해 진료비 감면을 최대 90%까지 확대했고 가까운 곳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위탁병원을 내년에는 640곳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전국 7개 권역에 보훈요양원이 갖춰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유엔 참전용사들도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가 동맹과 함께 만든 평화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후손에게 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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