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시카는 우리의 전통적인 우방국입니다.
특히 신흥 유망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데요,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 기업들의 건설 사업 진출이 활성화되고, 친환경과 디지털 분야의 인프라 협력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계속해서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SICA (중미통합체제)
(장소: 중미 8개국 '통합·발전' 지역협의체)
중미 8개 나라의 통합과 발전을 위한 지역 협의체인 중미통합체제 SICA.
약 6천만 인구와 3천3백억 달러 규모의 GDP를 보유한 미주지역의 교역, 물류의 중심지로 꼽힙니다.
코로나19 이후 대미 생산기지 인접국으로 이전하는 추세에 따라 신흥 유망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리의 전통 우방국인 SICA와의 협력 여건도 강화됐습니다.
지난 3월 한-중미 FTA가 발효됐고, 우리나라가 중미경제통합은행 CABEI에 가입한 데 이어 영구이사직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한국은) 아시아 최초로 중미 5개국과 FTA를 체결했습니다. 오는 8월에는 중미경제통합은행의 영구 이사국이 됩니다. 공동의 번영을 추구하는 SICA의 여정에 한국이 함께하고 있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중남미 지역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수주 비중의 20%, 총 69억 달러를 차지했습니다.
중동, 아시아에 이어 해외 3대 시장입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코스타리카 광역수도권 전기열차 사업, 도미니카공화국 천연가스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 등에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몰립니다.
이번 제4차 한-SICA 정상회의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중미시장 진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녹취>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코로나19 이후 신흥 유망 시장인 SICA 지역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의 외교 지평을 중남미 지역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브라질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 하역 설비에 약 46억 달러를 수주하는 등, SICA 지역에서 친환경, 디지털 분야 인프라 협력도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편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SICA 개발 협력 지원이 논의된 만큼, 중미 경제사회 안정 지원을 위한 실질협력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한미 공조를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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