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지난해 하반기 대부업 실태 조사 결과 대출 잔액과 이용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정 최고 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평균 대출 금리도 16.3%로 하락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금융감독원이 난해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020년 12월 말 기준 등록 대부업자수는 8천 501개로 6개월 전보다 46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출 잔액은 14조5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조4천억 원 줄어들었고, 대부 이용자수도 138만9천 명으로 2019년 하반기보다 38만3천 명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8월 온라인투자연계 금융법 시행에 따라 기존 대부업법 상 P2P연계대부업자들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에 반드시 등록해야 합니다.
금감원은 일본계 대형 대부업자의 신규대출 중단과 P2P 연계대부업자의 폐업 등의 영향으로 대출 잔액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일부의 경우 정책 서민금융상품으로 갈아타거나, 대부업 계열의 저축은행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1인당 대출액은 1천47만 원으로 2018년 784만 원 2019년 896만 원과 비교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신용대출은 줄었지만 담보대출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부업의 지난해 12월 말 평균 대출금리는 16.3%로 나타났습니다.
법정최고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6개월 전보다 0.7%p 감소했습니다.
또 자산 100억 원 이상 대형 대부업자 기준 연체율은 8.3%로 1년 전 9.3%보다 1%p 줄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7일부터 최고금리가 24%에서 20%로 줄어드는 만큼 저신용자 신용공급에 미치는 영향 등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채소현)
또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안착을 위해 불법 채권 추심 등 이용자의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해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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