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방역당국이 다음 달부터 새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은 2단계, 나머지 비수도권은 1단계를 각각 적용하기로 했는데요.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수도권은 시행 첫 2주 동안 사적 모임을 6인까지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수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수복 기자>
27일 0시 기준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614명입니다.
지역발생 570명, 국외유입 44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42명, 경기 171명 등입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수는 1천529만 명으로 29.8%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2차 접종자는 464만 명, 접종률은 9%입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다음 달부터 적용할 지역별 새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했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70%가량을 차지하는 수도권은 2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2단계 적용지역은 8인까지 사적 모임을 할 수 있고, 다중이용시설은 밤 12시까지 영업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첫 2주간 6인까지만 사적 모임을 허용하고 집회도 50인 미만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최근 확진자의 70% 이상이 집중되고 있는 수도권의 개편안 2단계를 적용하되 2주간 사적 모임은 6인까지만 허용을 하고 집회도 50인 미만으로 제한하여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고자 합니다."
비수도권은 1단계를 적용하되, 지역 상황에 맞게 2주간 강화된 방역조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종교시설 내 소모임과 식사, 합숙이 금지됩니다.
또 광주시는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경우 3주간 영업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제주도는 같은 기간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을 6명까지로 한정했습니다.
2주간의 이행 기간이 지난 뒤 1단계 적용 지역에서의 사적 모임 제한과 다중시설 운영시간 제한은 없어집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이승준)
방역당국은 이행 기간 동안 현장을 돌면서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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