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박천영 앵커>
다음 달부터 네이버 앱으로도 성범죄자들의 신상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고지 수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 효과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관련 법에 따라 신상공개와 우편고지명령을 선고받은 성범죄자의 정보는 해당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지역 아동·청소년 보호자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제공 대상은 19세 미만 자녀를 둔 가정의 세대주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으로, 고지서엔 성범죄자의 이름과 나이, 사진, 주소, 전자발찌 부착 여부 등 자세한 내용이 담깁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모바일 고지가 실시되면서 카카오톡으로 성범죄자의 신상정보가 안내되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7개월간 250만 건의 신상정보 모바일 고지서를 발송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네이버 앱으로도 성범죄자의 신상정보가 제공됩니다.
세대주는 고지서를 받기 위해 따로 신청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메시지가 수신된 뒤 최초에 한해 약관 동의가 진행되며 주민등록번호로 본인 확인 절차를 마쳐야만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지는 우선 1차로 세대주 카카오톡으로 이뤄지고 수신하지 않는 세대주 한해 네이버 앱으로 추가 안내됩니다.
여기에도 수신하지 않는 경우에는 우편으로 신상정보를 고지합니다.

전화인터뷰> 이정연 / 여성가족부 아동청소년성보호과장
"신속하고 편리한 성범죄자 신상정보 제공으로 성범죄자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고지수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우편발송에 따른 예산도 절감해 나갈 계획입니다."

세대주 외 세대원의 경우 성범죄자알림e를 통해 별도 신청하면 고지 내용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아울러 누리집과 앱을 통해서 국민 누구나 주소지 인근의 성범죄자 거주 여부 확인이 가능합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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