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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직접 협상 `급진전 기대`
등록일 : 200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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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피랍사태가 장기화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와 납치단체가 직접만나는 대면장소가 결정될 것이라는 소식이 7일 밤 계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던 직접협상에 급진전이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명연 기자>

Q1> 대면접촉 장소가 결정된 건가요?

A> 아프간 피랍 사태와 관련해 우리 정부 대표단과 탈레반이 우리 시각으로 8일 새벽 쯤 대면 협상 장소를 결정할 것이라고 가즈니 주지사가 밝혔는데요, 그러나 장소 결정 여부에 대한 공식적인 확인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마라주딘 파탄 주지사는 7일 AP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대표단과 탈레반의 대면 협상 장소는 가즈니주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장소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도 7일 아프가니스탄에 나가있는 우리 측 대표단이 탈레반 측과 협상장소에 대한 의견접근을 봤다면서 대면 접촉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탈레반측에서는 대면 협상 장소를 결정키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부인하고 있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유수프 아마디는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한국 정부 대표단과의 직접 대화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면서 대면협상 장소를 결정하고 있다는 보도 또한 근거가 없다고 부인해 실제 협상 장소 결정 여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Q2> 네 그리고 탈레반이 집권 경험이 있는 만큼 국제여론에 상당히 민감하다고 하는데, 우리정부도 피랍자 석방을 위해서 국제사회 여론 형성에 주력하고 있죠?

A> 네 정부는 미국과 아프간 정상회담 이후 탈레반의 추가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이와 함께 남은 피랍자 석방을 위해 외교적인 노력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7일 코나레 아프리카 연합 집행위원장을 면담하고 아프간 피랍사태와 관련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또 아프간 정부와 미국 정부와의 협력과는 별개로 이슬람권 비정부 기구의 중재를 통해 탈레반 측과의 대면 접촉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9일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열리는 `파키스탄-아프간 평화 지르가`를 통해서도 피랍자 석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사태가 장기화 국면 조짐을 보임에 따라 피랍자들의 건강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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