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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전달`에 최선
등록일 : 200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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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피랍자들의 건강와 관련해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보고는 아직까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서 피랍자의 건강 유지를 위해서 의약품과 생필품 전달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동원 기자>

일부 언론에서 여성피랍자 2명의 건강상태가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됐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아프가니스탄 피랍자 건강과 관련해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보고는 아직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이 의약품 문제라며 적극적으로 의약품이나 생필품을 전달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도 이와 관련해 억류기간이 20일 가까이 됐기 때문에 건강이 완벽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전반적으로 좋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송장관은 그러나 안전에 이상이 있을 정도로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무장단체에 대한 원칙적 대응이라는 부시 미 대통령과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청와대는 전략변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천대변인은 미국과 아프간의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대개 예상했던 수준이라면서 특히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이야기들은 미국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천대변인은 또 정상회담 결과가 피랍사태에 피랍자에 미칠 영향은 예단하기 어렵지만 혹시 있을지 모르는 무장단체의 돌발행위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유의해서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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