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의지
등록일 : 200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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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의장국인 북핵 6자회담 경제.에너지협력 실무그룹회의가 7일 판문점에서 시작됐습니다.
관련국들은 초반부터 적극성을 갖고 회의에 임했는데 비핵화 2단계 조치 이행 대가로 북한에 제공하게 될 중유 95만톤 상당의 지원 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했습니다.
이경미 기자>
판문점 평화의 집.
그 동안 냉전과 대립의 상징이었던 이 곳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경제에너지 실무그룹회의가 열렸습니다.
6자회담 참가국들은 이 자리에서 핵시설 불능화와 핵프로그램 신고 단계 이행에 맞춰 제공할 중유 95만 톤 상당의 대북 지원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천영우 우리측 수석대표는 이번 6자 에너지 실무그룹회의에서의 주된 임무는 실현가능하고 효율적이고, 실현 가능한 지원방안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빠른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예측할 수 없는 장애물도 앞에 가로놓여 있을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전체회의에 이어 오찬 이후 열린 양자회담에서는 북한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과 차례로 회의를 갖고 각국의 입장을 조율했습니다.
북한은 남북 양자회담에서 대북 지원 방안에 대해 석탄, 중유처럼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소비하면 없어지는 개념의 소비형 지원과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투자형 지원 방안을 제시하는 등 회담에 적극적이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이번 회담의 분위기가 매우 우호적이며 실무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측 대표단에는 에너지 문제를 다루는 전문 관료가 포함됐으며, 미국대표단에도 예산 전문 담당자들이 대거 포함돼 에너지 지원에 적극 동참할 의지가 있음을 내비쳤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비핵화를 위한 대북 지원에 관련국들이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는 만큼 회담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지원에 대한 이견 조율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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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국들은 초반부터 적극성을 갖고 회의에 임했는데 비핵화 2단계 조치 이행 대가로 북한에 제공하게 될 중유 95만톤 상당의 지원 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했습니다.
이경미 기자>
판문점 평화의 집.
그 동안 냉전과 대립의 상징이었던 이 곳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경제에너지 실무그룹회의가 열렸습니다.
6자회담 참가국들은 이 자리에서 핵시설 불능화와 핵프로그램 신고 단계 이행에 맞춰 제공할 중유 95만 톤 상당의 대북 지원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천영우 우리측 수석대표는 이번 6자 에너지 실무그룹회의에서의 주된 임무는 실현가능하고 효율적이고, 실현 가능한 지원방안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빠른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예측할 수 없는 장애물도 앞에 가로놓여 있을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전체회의에 이어 오찬 이후 열린 양자회담에서는 북한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과 차례로 회의를 갖고 각국의 입장을 조율했습니다.
북한은 남북 양자회담에서 대북 지원 방안에 대해 석탄, 중유처럼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소비하면 없어지는 개념의 소비형 지원과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투자형 지원 방안을 제시하는 등 회담에 적극적이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이번 회담의 분위기가 매우 우호적이며 실무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측 대표단에는 에너지 문제를 다루는 전문 관료가 포함됐으며, 미국대표단에도 예산 전문 담당자들이 대거 포함돼 에너지 지원에 적극 동참할 의지가 있음을 내비쳤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비핵화를 위한 대북 지원에 관련국들이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는 만큼 회담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지원에 대한 이견 조율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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