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박성욱 앵커>
오늘부터 자치경찰제가 전면 시행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치경찰제는 경찰권을 분산하고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국민 안전 보호와 편익 증진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지역 치안을 담당하는 자치경찰제가 전면 시행됐습니다.
권력기관 개혁으로 경찰은 창설 76년 만에 국가경찰과 국가수사본부, 자치경찰이라는 3원 체제로 바뀌었습니다.
자치경찰은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지휘감독 아래 생활안전과 교통·가정폭력 등 민생치안을 담당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국민안전과 편익증진을 기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SNS를 통해 자치경찰제는 경찰권을 분산하고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치안에 있어서도 현장성, 주민밀착성을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안전보호와 편익 증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범죄를 예방하고 약자를 보호하며, 생활안전, 교통, 경비 등 지역별 사정에 맞는 지역맞춤형, 주민밀착형 치안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지역별로 마련한 자치경찰 1호 시책들도 언급하고, 성공사례가 확산된다면 민생치안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현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협력을 주문하고.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역주민들에게도 우리가 운영하는 경찰이라고 여기시고 적극 활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 기념행사
(장소: 오늘 오전, 세종컨벤션센터)

이런 가운데, 자치분권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경찰청은 자치경찰제 시행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녹취>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자치경찰제가 주민 생활 속에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자치경찰과 지방행정 간에 현장 연계 사업을 지원하고, 또 필요하면 관련 제도의 정비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행안부 장관 주재로 자치분권위원장과 경찰청장, 전국 시도자치경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경찰 협력회의도 열었습니다.
(영상취재: 심동영, 임주완 / 영상편집: 이승준)
회의에서는 시범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 사항 등을 논의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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