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33조 규모의 2차 추경안이 오늘 임시 국무 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초과 세수를 통해, 국채 발행 없이 재원이 마련됐습니다.
신경은 앵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피해회복 지원'에 주로 쓰입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우리나라 GDP 규모는 지난 1분기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이 같은 우리 경제의 회복 흐름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임시국무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세종청사)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33조 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됐습니다.
김 총리는 내수 촉진을 통해 경제 회복의 속도를 높이고 포용적 회복을 통해 경제적 불평등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서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 국무총리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 될 우려가 큽니다. 내수 촉진을 통해 경제회복의 속도를 높이는 한편, 그 성과가 모든 국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포용적 회복을 위한 각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재원은 더 걷힌 세금수입 31조 5천억 원과 지난해 세계잉여금 1조7천억원, 그리고 기금 활용분 1조 8천억원으로 35조원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확보한 재원 가운데 2조 원을 국가채무상환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로 인해 GDP 대비 국가 채무비율은 기존 48.2%에서 47.2%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추경은 적자 국채 발행 없이 초과세수로 편성됐고, 세출증액 기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번 2차 추경은 크게 4가지 축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먼저 코로나19 피해지원에 추경 예산의 절반 수준인 15조 7천억 원이 지원됩니다.
또 하반기 백신 접종, 구매 등 백신 방역보강에 4조 4천억 원, 청년 희망사다리 패키지, 고용 조기회복 지원 등 고용 민생안정 지원에 2조 6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지방재정 보강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12조 6천억 원이 지원됩니다.
추경과 별도로 의회에서 이미 확정돼 있는 기정예산 3조 원의 경우 취약계층 주거 생계부담 완화를 위해 사용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채소현)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원이 절실한 분들께서 적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추경안을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국회에 당부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756회) 클립영상
- 2차 추경 '33조 원'···"코로나19 피해회복" 02:22
- 1인당 25만원···소상공인에 최대 900만 원 02:44
- 지역사랑·온누리상품권 5조 3천억 추가발행 02:46
- 일자리 40만 개 창출···'청년 희망사다리' 구축 02:24
- 50대 26일부터 모더나···AZ, 50세 이상으로 상향 02:58
- 60세 이상 발생률 급감···'백신접종' 영향 02:18
- 국민취업지원제도 지원 대상 확대 00:24
- 규제자유특구 출범 2년···고용 1천800명 증가 00:23
- 문체부, 공예분야 표준계약서 도입 00:24
- 에이브람스 한미연합사령관에 훈장···"긴장완화 성과" 02:36
-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국민 안전보호·편익증진" 02:24
- 문 대통령,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임명안 재가 00:16
- "민주노총 대규모집회 자제 요청···엄정대응" 00:28
- 코로나 손실보상법 국회 본회의 통과 00:19
- 상반기 수출 역대 1위···4개월 연속 5백억 달러 돌파 02:32
-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10월 말 발표 02:04
- "규제지역 유지"···172만9천가구 주거안정 지원 02:00
- 국세청, 전자기부금영수증 전면 시행 00:21
- 행안부, 지방의회 30주년 기념식 개최 00:25
- 문체부, '이건희 컬렉션' 활용방안 7일 발표 00:20
-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첫 장맛비 00:25
- 최대 8.8GW 추가 예비자원 확보···안정적 전력수급 02:42
- 주민의 경찰 '자치경찰제' [정책 말모이] 01:43
- 교묘한 '스팸'···남자는 주식, 여자는 대출 [S&News] 04:07
- 순직보다 많은 자살···"이제는 우리가 구할 때" [터치 핫이슈] 02:18
- 7월 5일∼9월 17일 전력수급 특별대책기간 [오늘의 브리핑] 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