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입니다.
수도권 중심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청장년층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 곳곳에서 감염이 번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확진자 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711명입니다.
지역발생 644명, 국외유입 67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301명, 경기 210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주말 검사량 감소에도 확진자 규모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데요.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는 655명인데, 직전 일주일 대비 33% 이상 늘었습니다.
주간 평균 환자 수는 그동안 400~500명대에서 오르내렸지만, 지난 주부터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 환자가 531명으로, 지난 주보다 46% 늘었고 전체 확진자의 81%가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에게 감염을 전파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 주 1.2를 기록해 직전 주(0.99)보다 증가한 상황입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변이 분석 결과, 38% 이상에서 변이가 검출됐고, 이 중 18% 이상이 델타 변이였습니다.
서울 마포구, 경기 성남시 학원발 집단감염에서도 델타 변이가 검출됐습니다.
최대환 앵커>
수도권 상황이 심상치 않은데요, 정부가 상황을 안정 시키기 위해 수도권 방역강화 추가 대책을 내놨다고요.
이혜진 기자>
네, 우선 수도권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조치가 강화됩니다.
당초 이달부터는 백신을 한 번이라도 접종받으면 공원 등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 수도권에서는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접종 완료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밤 10시 이후 수도권 공원이나 강변 등 밖에서 술을 마시는 것도 금지됩니다.
이런 방역강화 조치는 수도권 유행이 안정적인 감소세로 돌아설 때까지 계속됩니다.
수도권 방역현장 점검도 강화됩니다.
정부는 합동방역점검단을 꾸려 수도권 학원과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대상 방역수칙 준수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방역수칙을 위반한 개인이나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과 생활지원금 지원 제외 등의 조치가 시행됩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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