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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보는’ 스포츠에서 ‘하는’ 스포츠로 전환
등록일 : 200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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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소년들의 비만과 성인병 발병 비율이 심각한 수준인데요, 정부는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학교 체육 동아리활동을 활성화시키기로 했습니다.

강석민 기자>

요즘 우리나라 학생은 지나친 학습부담과 TV 시청, 컴퓨터 게임 등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성인병 환자는 늘어나고 체력저하 현상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운동부족로 인한 성인병 발병은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의 학교 스포츠 클럽 참여율을 볼때 예견된 것이였습니다.

같은 아시아국가인 일본과의 비교에서도 이런 현상은 뚜렷이 나타납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스포츠클럽 수는 일본과 비교해 87배 참여하는 학생수는 92배나 차이가 납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보는 스포츠’에서 ‘하는 스포츠’로 전환하기 위해 1학생 1스포츠클럽 참여를 권장할 계획입니다.

계획에 따르면 현재 6.9%에 머물고 있는 학생의 학교스포츠클럽 참여율을 올해 말까지 10%까지 높이고 2011년에는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동아리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체육동아리 활동을 ‘학교스포츠클럽’으로 교육청에 등록·관리해 체계적으로 운영합니다.

또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교내 스포츠클럽 대회를 비롯해 지역교육청 및 시도교육청 대회 등을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매년 20억원씩, 총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당장은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학교수를 고려해 사업예산을 배분하되 내년부터는 전년도 운영실적을 평가해 시·도별로 차등 지원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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