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김 총리는 또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분들에겐 죄송하다면서 양해를 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에는, 이번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호소했습니다.
계속해서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시정연설에서 작은 차이로 상생국민지원금을 받지 못하시는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조금 더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다 두텁게 얹어드리는 게 대한민국 공동체가 선택해야 할 길이라며 양보를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로를 위한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어떤 분들에게는 분명히 더 크고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가족의 삶과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으신 분들에게 조금 더 양보해주십시오."
김 총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입은 피해에 비해 충분한 보상이 되지 못한 데 대해서도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업소별로 일일이 피해를 확인하고 보상 절차에 들어가기에는 시간과 재원의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회에는 추가경정예산안을 조속히 심의, 의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정부는 추경안의 국회 심의과정에 그 어느 때보다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추경안이 차질없이 집행되도록 사전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국민들에게는 지금 이 마지막 고비만 넘고 나면 백신접종의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20~30대가 방역의 키를 쥐고 있다면서 조금만 참고 인내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습니다.
여야 정당과 주요 정치인들에게는 지금 막아내지 못하면 올해 하반기 일상과 경제 회복을 장담할 수 없다며,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로부터의 진정한 회복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회복이라면서,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회복을 목표로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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