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기준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수도권에서만 천 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방역 당국은 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상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8일 0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275명입니다.
지난해 12월 25일 1천240명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치입니다.
국내에서만 1천227명이 나온 가운데, 서울 545명, 경기 388명 등 수도권에서만 천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국내 확진자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도 40%에 육박하는 등 변이 확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델타 변이의 경우 직전주보다 3배나 늘었고 수도권은 4.5%에서 12.7%로 검출률이 크게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달 중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다른 나라 사례들에서도 보면 굉장히 급속하게 확산되고 우세종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그렇게 될 가능성, 위험성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수도권 지역에 선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 전체로 보면 4단계 기준인 일 평균 신규 확진자 1천 명엔 못 미치지만 위험성 등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나서야 할 필요성 때문입니다.
서울만 단독으로 새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는 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늘 기준 최근 한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수는 387.4명으로 4단계 거리두기 적용 기준인 389명에 육박했습니다.
4단계가 적용되면 오후 6시 전에는 4명까지,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각종 행사는 전면 금지됩니다.
무엇보다 방역당국은 4차 유행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국민들의 방역 실천이 꼭 필요하다며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방역에 참여해 주신 국민께 또다시 방역 강화를 요청드려 대단히 송구하지만 서울·경기 등 수도권 급증으로 시작된 지금의 유행을 빠르게 꺾고 사회 전체적인 희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시 한 번 우리 국민의 단합된 멈춤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약속은 취소하고 외출을 자제해 최대한 가정에서 일상을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오희현)
또 회사엔 재택근무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권고했고, 시설 내에서 수시로 환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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