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 냇강마을 심포니 - 강원도 인제
등록일 :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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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 가득한 한국의 알프스, 냇강마을. 그 넓고 풍요로운 자연의 품으로 들어간다
대암산과 소양강의 품에 안겨 배산임수라는 말이 그 어느 곳보다 잘 어울리는 냇강마을. 마을은 전체가 하나의 정원처럼 보이고, 사람들을 반기는 산촌의 환대는 다정하고 따뜻하다. 마을 입구에 하늘로 높게 뻗어있는 자작나무 한그루 한그루에는 주민들의 정성이 듬뿍 담겨 있다.
더위가 시작되는 요즘, 냇강마을엔 꽃이 지천이다. 연못 가득한 목련과 홍련, 부들이 깔리고 블루베리를 심은 너른 밭은 온통 보라색 빛깔로 물이 들었다. 영롱한 빛깔의 아마란스와 말골드, 그리고 해발 900m 대암산 고지에서 자생하는 금계국 꽃차까지... 마을 주민들은 모두 함께 꽃을 심고, 꽃을 따서 꽃차를 만든다. 이에 그치지 않고 마을 주민 30여명이 꽃차 소믈리에 자격증을 딸 정도로, 작은 산촌마을은 꽃차 마을로 유명해졌다.
그래서 블루베리 수확철인 한 여름엔 전국에서 모인 여행자들로 작은 냇강마을엔 웃음소리가 가득하다는데... 냇강마을에서 블루베리와 꽃향기에 잠시 빠져보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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