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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온난화의 심각성
등록일 : 200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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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보고서에 의하면 21세기 지구평균기온은 최대 6.4℃, 해수면은 최대 59cm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구평균기온이 1℃ 상승할 경우, 2020년에는 양서류가 멸종하고, 각종 전염병이 확산되며 2050년에는 지구생물의 대부분이 멸종하게 되고 5℃ 상승 시엔 도쿄, 뉴욕, 홍콩, 상하이 등 주요 도시가 수장될 것으로 예상 된다.

문제는 한반도이다.

지구온난화를 멈추지 못한다면 100년 뒤, 우리나라 산림의 모든 생물들이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온도상승 속도는 세계평균에 비해 두배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때문이다.

기상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2020년에 현재보다 연평균기온이 1.5도 상승하고 2050년에는 3도, 2080년에는 5도 가량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태백과 소백산맥 등 높은 지대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지역이 제주도와 같은 고온 기후가 되고 벼 수확량도 무려 20%나 줄어 식량난이 우려되고, 살인적인 불볕더위로 인한 서울지역의 사망자는 현재보다 12배나 증가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1.8%를 점유하는 10위권의 온실가스 배출국이다.

OECD 국가중 압도적인 온실가스 증가율을 기록하는 우리나라는 선진국의 최우선적인 감축의무 부담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석탄 수입 세계 2위, 석유 수입 4위 등 수입되는 에너지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 수출주도형의 국가경제는 온실가스 규제시 매우 심각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도 하루빨리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국가경제의 달콤한 성적표 뒷켠에 새겨진 끔직한 환경파괴의 상처, 얼마나 빨리 치유할 수 있는지는 우리세대에게 남겨진 치명적인 시간일 것이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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