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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 365
등록일 : 200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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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위를 돌아보면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습니다.

이곳에 끊임없이 나타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각종 재난구조 현장은 물론, 장애인과 노인시설을 찾아다니며 20년 동안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온 서대문세무서의 박지석 기사를 만나봤습니다.

어디선가 누군가의 무슨 일이 생기면 나타나는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자원봉사활동가라고 부르곤 합니다.

서대문세무서에도 이런 봉사전문가가 있는데요, 바로, 업무지원팀에서 일하고 있는 박지석 기사입니다.

88 서울 올림픽을 시작으로 20년 동안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을 해온 그는 현재, 한국재난구조봉사단의 단장으로서 매주 어려운 이웃을 찾아 숨은 선행을 베푸는 모범공무원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각종 참사현장도 찾아가 인명구조 활동을 펼쳤는데요, 당시, 시민구조 대장이었던 그는 그때의 고통과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유난히 재난이 많았던 90년대 중반.

한국 재난구조 봉사단이 조직되면서 그는 아현동 가스폭발현장과 괌 KAL기 추락사고 현장 등을 찾아다니며 적극적인 자원활동을 펼쳤는데요.

최근에는 매주 무의탁 독거노인들과 장애아동들을 찾아가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집안 여기저기를 수리 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하다보니, 무엇보다 음식솜씨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얼마 전, 요리사자격증까지 따게 됐다고 하는데요.

오전 내내 만든, 맛있는 닭죽과 생필품을 한 아름 안고 방문한 이곳은 서대문세무서에서 자주 찾는 민들레울.

8명의 아이들이 기다렸다는 듯 세무서직원들을 반기는 이유는 이제부터, 목욕시간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무더운 여름, 씻는 것조차 쉽지 않은 아이들에게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사랑받고 있는 시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맛있는 식사시간.

영양과 정성이 가득한 오늘의 특별 메뉴는 삼계탕과 닭죽.

씻겨주고, 먹여주고, 닦아주고, 세상에서 제일로 행복한 아이들이 됩니다.

깨끗이 씻고, 배도 가득 채웠으니, 이제는 코에 바람을 넣을 시간.

마음껏 뛰어 놀아야할 아이들, 이렇게 간혹이라도 함께해 주고 싶을 뿐입니다.

누군가를 돕고 또, 다른 이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는 곳.

그곳이 바로 당신과 우리가 만들어가는 따뜻한 세상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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