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권`도 비난
등록일 : 200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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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자 석방을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슬람권에서도 탈레반의 납치행태에 대한 비난이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경미 기자>
이슬람권에서 한국인 피랍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난 달 이슬람회의기구, OIC가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성명을 낸 것에 이어 세계 최대의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도 인질 석방을 촉구에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인도네시아 양대 이슬람 단체 중 하나인 `나흐타둘 우라마`는 성명을 통해 탈레반에 여성은 억류해서는 안된다는 이슬람의 가르침에 따를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전 세계 이슬람 사회가 함께 나서 한국인 인질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또 다른 이슬람 단체인 무함마디야도 성명을 통해 탈레반의 행위는 이슬람의 율법과 가르침은 물론 인도주의의 일반적인 원칙에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한국인 인질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건 없이 즉각 석방할 것을 호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팔레스타인 최고 이슬람 샤라야 위원회는 성명을 통해서 한국인 인질 살해를 중단할 것으로 호소했습니다.
또 한국이나 인질들은 탈레반이 요구하는 수감자 석방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하고, 한국 정부가 이들 죄수 석방 문제에 아무런 권한이 없다는 것도 덧붙였습니다.
위원회는 또 이런 탈레반의 행위는 이슬람 정신을 해치고 율법을 더럽히고, 전 세계에서 계속 무슬림을 공격하고 모욕하는 빌미를 줄 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납치세력이 무작정 자신들의 요구만을 고집할 경우 탈레반을 향한 이슬람 사회의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경미 기자>
이슬람권에서 한국인 피랍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난 달 이슬람회의기구, OIC가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성명을 낸 것에 이어 세계 최대의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도 인질 석방을 촉구에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인도네시아 양대 이슬람 단체 중 하나인 `나흐타둘 우라마`는 성명을 통해 탈레반에 여성은 억류해서는 안된다는 이슬람의 가르침에 따를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전 세계 이슬람 사회가 함께 나서 한국인 인질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또 다른 이슬람 단체인 무함마디야도 성명을 통해 탈레반의 행위는 이슬람의 율법과 가르침은 물론 인도주의의 일반적인 원칙에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한국인 인질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건 없이 즉각 석방할 것을 호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팔레스타인 최고 이슬람 샤라야 위원회는 성명을 통해서 한국인 인질 살해를 중단할 것으로 호소했습니다.
또 한국이나 인질들은 탈레반이 요구하는 수감자 석방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하고, 한국 정부가 이들 죄수 석방 문제에 아무런 권한이 없다는 것도 덧붙였습니다.
위원회는 또 이런 탈레반의 행위는 이슬람 정신을 해치고 율법을 더럽히고, 전 세계에서 계속 무슬림을 공격하고 모욕하는 빌미를 줄 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납치세력이 무작정 자신들의 요구만을 고집할 경우 탈레반을 향한 이슬람 사회의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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