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이슬람권`도 비난
등록일 : 2007.08.07
미니플레이
피랍자 석방을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슬람권에서도 탈레반의 납치행태에 대한 비난이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경미 기자>

이슬람권에서 한국인 피랍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난 달 이슬람회의기구, OIC가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성명을 낸 것에 이어 세계 최대의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도 인질 석방을 촉구에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인도네시아 양대 이슬람 단체 중 하나인 `나흐타둘 우라마`는 성명을 통해 탈레반에 여성은 억류해서는 안된다는 이슬람의 가르침에 따를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전 세계 이슬람 사회가 함께 나서 한국인 인질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또 다른 이슬람 단체인 무함마디야도 성명을 통해 탈레반의 행위는 이슬람의 율법과 가르침은 물론 인도주의의 일반적인 원칙에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한국인 인질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건 없이 즉각 석방할 것을 호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팔레스타인 최고 이슬람 샤라야 위원회는 성명을 통해서 한국인 인질 살해를 중단할 것으로 호소했습니다.

또 한국이나 인질들은 탈레반이 요구하는 수감자 석방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하고, 한국 정부가 이들 죄수 석방 문제에 아무런 권한이 없다는 것도 덧붙였습니다.

위원회는 또 이런 탈레반의 행위는 이슬람 정신을 해치고 율법을 더럽히고, 전 세계에서 계속 무슬림을 공격하고 모욕하는 빌미를 줄 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납치세력이 무작정 자신들의 요구만을 고집할 경우 탈레반을 향한 이슬람 사회의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