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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향한다
등록일 : 200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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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방위산업계가 세계 방위산업시장의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터키에 KT-1 기본 훈련기 55대를 수출하기로 정식 계약하는 등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강석민 기자>

우리나라 방산업계가 세계 방산 시장의 다크호스에서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수백억원을 호가하는 초음속 훈련기와 수십 억원하는 전차 수천억짜리 잠수함 등 우리 손으로 만든 첨단 무기들이 미국. 프랑스 등 방산업 강국들을 제치고 수출에 성공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나토 회원국인 터키가 우리나라 방산 수출의 주요 고객으로 떠오르면서 시장 확대의 교두보로서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93년 말레이시아에 장갑차 110대를 수출한 후 14년 만에 터키에 대규모 전차용 엔진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국내 기술로 개발된 KT-1 기본 훈련기가 터키로 수출 됩니다.

개발을 담당해온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최근 터키 정부와 KT-1 55대를 수출 계약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2013년까지 납품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계약금액은 5억 달러로 국내 항공기 수출 사상 최대규모입니다.

수출의 성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정밀 공학을 필요로 하는 항공사업이 세계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입니다.

특히 정부가 수출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T-50 고등 훈련기입니다.

T50은 세계에서 초음속 비행이 가능한 유일한 훈련기입니다.

T50은 아랍에미리트엽합이 지난 2월 고등훈련기 후보기종으로 선정한 이후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터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T-50은 세계 최고의 방산업 국가인 미국도 자국의 T38을 대처 할 훈련기로 검토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발전은 수천억원에 이르는 경제 효과는 물론 자주국방을 목표로하는 우리나라 국방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 할 것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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