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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의 오해와 진실
등록일 :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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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최유선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최유선 팩트체커>
1. 태양광 발전 더울 때 도움 안 된다?
‘더울 때 1.7%밖에 도움 안 되는 풍력·태양광’ 최근 한 언론이 보도한 기사 제목입니다.
설비용량 비중은 14%이지만 전력 피크 시간 기여는 적다는 건데요.
팩트체크 해보겠습니다.
기사에서 다룬 발전량 1.7%는 태양광 설비용량의 25%만 차지하는 일부의 발전량 입니다.
태양광 발전의 75%는 한전과 직거래하는 계약 방식인 PPA 그리고 자체 생산해 소비하는 자가용으로 전력 시장에서 집계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전력시장에 참여하는 25%의 태양광은 공급능력을 높이고 PPA·자가용 태양광은 전력수요를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기사에서 제시된 일부가 아니라 전체 태양광을 모두 포함하면 지난 7월 1일 부터 15일까지 전력 소비가 가장 많은 시간대, 그러니까 피크 시간 태양광 발전량은 112.7GWh 전체에서 9.2%입니다.
또한 태양광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오후 3시였던 여름철 전력피크 시간이 2017년부터 오후 5시로 이동했습니다.
최근 한 주 평일 동안의 전력피크 시간을 봐도 오후 5시 혹은 6시 입니다.
한낮에는 태양광 발전이 필요한 전력을 충당 하면서 전력 수요를 완화한 겁니다.

2. 1393 자살예방상담팀 분리 전문성 약화 우려
보건복지부는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1393 상담전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언론, 보건 복지상담 센터에서 1393 자살예방 상담팀을 따로 분리하는데 여기에 경력 3년 미만의 인력만 이동하면서 전문성 약화가 우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자살예방 전문 상담전화 1393, 지난 2018년 12월 27일 오전 9시부터 개통됐습니다.
개통된 지 3년이 되지 않았죠.
이 서비스를 개통하기 전에 자살예방 상담 전화서비스 확대 등을 위한 상담사 채용을 진행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당시 채용된 자살예방 상담사들의 경력은 3년 미만일 수밖에 없습니다.
채용 공고의 시용기간으로 따져 봐도 2018년 10월 1일부터로 아직 3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자살예방상담의 전문성과 사무 공간 확보를 위해서 팀을 분리하는데요.
아직 경력이 3년이 안 된 상담사들이 팀을 이동하는 한편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3년 이상 경력의 관리인력 9명을 함께 이동?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 시원한 여름 과일 섭취 "당과 칼륨 주의"
더운 여름, 유독 달고 시원한 음식을 많이 찾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망고, 키위, 참외, 수박 같은 여름 제철 과일은 아이스크림이나 아이스커피보다 건강에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과일도 많이 섭취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과일에는 당이 많기 때문인데요.
100g을 기준으로 바나나 14.63g, 망고 13.6g의 당이 있는데 문제는 포도 12알, 망고 1/2개 정도가 100g이라는 겁니다.
이보다 더 많이 먹게 될 때가 많죠.
여름에는 과일 이외에도 아이스크림 등 당류 섭취가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서 신장 질환을 앓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한데요.
100g당 참외는 450mg, 아보카도는 720mg의 칼륨을 함유 하고 있습니다.
신장 기능이 정상이라면 칼륨을 잘 배출할 수 있어서 문제가 없지만 이상이 있을 경우 칼륨 배출 장애로 인한 고칼륨혈증이 나타날 수 있으니까요.
신선한 제철 과일도 적당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코로나 학습 결손, 저소득층 지원 '성적순'으로?

최대환 앵커>
계속해서 다음 주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초, 중, 고 학생들의 정상적인 교육 활동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죠.
이로 인해 학습, 정서적 결손이 큰 문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더 크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그래서 정부에서는 한국판 뉴딜 2.0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회복 종합방안' 정책을 추진해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언론에서는 이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과 이승재 사무관과 자세한 내용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무관님, 안녕하세요.

(출연: 이승재 /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과 사무관)

최대환 앵커>
우선, 사업 내용 중 '꿈 사다리 장학사업'을 두고 코로나로 인한 학습 결손을 지원한다면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지원 기준으로 하고 있다며, 이는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 사실 확인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그러니깐 거의 40% 이상을 성적과 전혀 상관없이 선발하고 있고, 나머지 역시 내신 7등급 수준에만 해당 된다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는 말씀이군요.
그런데 일부에서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장학금만 지급할 것이 아니라 심리적 안정감과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최대환 앵커>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 되고 있어, 아이들의 정상적인 학습 복귀가 아직은 미지수인데요.
앞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지원 계획 한 번 짚어 주십시오.

최대환 앵커>
네, 코로나로 인한 저소득층 학생, 학습 결손 지원 방안과 관련해 교육부 이승재 사무관과 자세한 내용 짚어 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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