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보다 2.6% 오르면서 두 달 만에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물가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07.61로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1%를 넘어선 뒤 5월에는 2.6%까지 올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상승세가 주춤했다가 지난달 다시 2.6% 오른 겁니다.
정부는 둔화하던 축산물 가격 오름세가 다시 확대되고, 전기·가스·수도 부문의 상승 전환이 전반적인 오름세의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녹취> 어운선 /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개인서비스, 농·축·수산물 그리고 석유류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2% 중반을 상회 하는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달걀 등이 크게 올라 9.6% 올랐고 공업 제품은 휘발유와 경유가 오른 탓에 전체적으로 2.8%가 올랐습니다.
전기료는 내렸지만 도시가스, 상수도 요금 등이 오르며 전기·가스·수도 부문은 0.3%가 오르고, 서비스 부문은 보험료, 공동주택관리비 등이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1.7%가 올랐습니다.
정부는 향후 소비자물가는 오름폭 축소 요인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존 전망 흐름을 달리 볼 이유가 없고 지난해에 대한 기저 효과가 있어 하반기 상승률은 2분기의 2.5%보다 높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다만 정부는 폭염과 태풍 등 기상 악화와 유가 상승, 코로나 확산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안정적 물가 관리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특히 기재부는 향후 물가 관리 대책에 대해 서민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추석 전 농·축·수산물 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것이라면서, 명절 성수품 공급물량을 예년보다 대폭 확대할 수 있도록 농산물 비축과 방출, 축산물 출하 물량 확대와 수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달걀값에 대해서는 살처분 보상금 신속 지급, 수입물량 확대, 대형마트 등을 통한 소비자 직접판매 확대를 통해 가격 조기 인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아울러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중심으로 가격, 수급동향, 불안요인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주요 품목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일일 수급점검 체계를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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