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농·축산물 소비자 물가 상승폭이, 5개월 연속 둔화했습니다.
정부는 추석 성수기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공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7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1.4%로 두 자릿수 상승 폭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긴 장마 등으로 급등했던 채소류 가격이 안정되면서 상승 폭은 점차 둔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하면서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기상 여건과 집밥 수요 등 다양한 요인으로 농축산물 가격의 변동성이 큰 상황.
가정소비가 증가한 돼지고기, 계란 등 축산물과 과일, 잎채소를 중심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계란의 경우 가정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계란 30개 한 판 가격은 7천268원입니다.
하루 약 4천600만 개의 계란이 시장에 공급되는 가운데 정부는 가격 안정을 위해 수입량을 늘리는 등 공급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배추, 무, 대파 등 노지채소와 오이, 애호박 등 과채류는 가격이 낮거나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과, 배 등 과일은 작황이 양호하고 잎채소도 수확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현재 가격 상황이 추석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입니다.
한편 정부는 추석 성수기 농축산물 물가 안정화를 위해 성수품 공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추석 전 3주 동안 소고기는 평시대비 1.6배, 돼지고기는 1.25배가 공급되도록 출하시기를 조정합니다.
농산물은 2.4배, 임산물은 3.5배 등 평시대비 평균 1.5배 수준으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 배추 1만 톤, 무 2천 톤 등 비축물량을 확보하고 추석 전 계약 재배 물량도 늘립니다.
정부는 여름철 폭염과 태풍 등 물가 위험이 잠재한 상황인 만큼 농축산물 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필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농식품부는 성수품 공급 확대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농협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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