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불능화 따른 `지원방안 논의`
등록일 : 2007.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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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경제.에너지 실무그룹 회의가 7일부터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비핵화 2단계인 핵 불능화 이행에 맞춰서 북한에 제공될 중유 95만 톤에 대한 구체적 지원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충현 기자>
북한의 핵시설에 대한 1단계 조치인 폐쇄와 봉인이 큰 탈없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현재 IAEA,국제원자력기구 2차 감시검증단이 북한에 머물면서 순조롭게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 이제는 핵불능화와 핵프로그램 신고인 2단계에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이 여러차례 핵불능화와 핵프로그램 신고 이행에 강한 실행 의지를 표명했기 때문에 2단계 논의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해 6자회담 관련국들은 7일부터 이틀동안 판문점에서 우리나라가 의장국인 경제·에너지협력 실무그룹 회의를 엽니다.
북한이 2단계 조치를 이행할 경우 그 대가로 북한에 제공하기로 했던 중유 95만톤 상당의 상응조치 제공방안을 협의하기 위해섭니다.
이번 회의에서 북한은 중유 95만톤 상당의 지원과 관련해 받기 원하는 품목이 무엇인지 밝히고 우리나라와 미국,중국,러시아 등 4개국은 어떤 품목을 어떤 식으로 제공할 지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달 6자회담에서 중유 저장시설 확충과 발전소 정비 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중유5만톤 상당을 주기로 한 것외에 다른 나라들은 구체적으로 지원내용을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 의장국으로 관련국들이 공개할 품목들 가운데 북한이 바라는 것과 참가국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절충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당초 목표로 잡았던 연내 북핵 불능화까지 이제 남은 시간은 불과 5개월여.
6자회담 참가국들은 이번 회의를 비롯해 이후 열리는 북미관계정상화 실무회의 등을 바탕으로 다음달 열리는 6자회담 본회의에서 북핵 불능화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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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2단계인 핵 불능화 이행에 맞춰서 북한에 제공될 중유 95만 톤에 대한 구체적 지원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충현 기자>
북한의 핵시설에 대한 1단계 조치인 폐쇄와 봉인이 큰 탈없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현재 IAEA,국제원자력기구 2차 감시검증단이 북한에 머물면서 순조롭게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 이제는 핵불능화와 핵프로그램 신고인 2단계에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이 여러차례 핵불능화와 핵프로그램 신고 이행에 강한 실행 의지를 표명했기 때문에 2단계 논의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해 6자회담 관련국들은 7일부터 이틀동안 판문점에서 우리나라가 의장국인 경제·에너지협력 실무그룹 회의를 엽니다.
북한이 2단계 조치를 이행할 경우 그 대가로 북한에 제공하기로 했던 중유 95만톤 상당의 상응조치 제공방안을 협의하기 위해섭니다.
이번 회의에서 북한은 중유 95만톤 상당의 지원과 관련해 받기 원하는 품목이 무엇인지 밝히고 우리나라와 미국,중국,러시아 등 4개국은 어떤 품목을 어떤 식으로 제공할 지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달 6자회담에서 중유 저장시설 확충과 발전소 정비 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중유5만톤 상당을 주기로 한 것외에 다른 나라들은 구체적으로 지원내용을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 의장국으로 관련국들이 공개할 품목들 가운데 북한이 바라는 것과 참가국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절충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당초 목표로 잡았던 연내 북핵 불능화까지 이제 남은 시간은 불과 5개월여.
6자회담 참가국들은 이번 회의를 비롯해 이후 열리는 북미관계정상화 실무회의 등을 바탕으로 다음달 열리는 6자회담 본회의에서 북핵 불능화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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