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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연, 소비 늘고 `체감경기 좋아져`
등록일 : 2007.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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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우리 경제에 청신호가 계속 켜지고 있습니다.

또, 향후 경기에 대해서도 소비자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정연 기자>

경기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낙관론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2007년 3,4분기 소비자태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소비자태도지수가 전분기보다 2.7P 상승한 51.2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상승세를 타고 6분기 만에 기준치 50을 넘어선 것입니다.

생활형편과 경기 등 소비자들의 판단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소비자태도지수가 기준치 50 이상이면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예상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소득계층에서 지수가 상승했고 다만 중간소득층의 상승폭은 다른 계층보다 작았습니다.

또 20대와 30대 보다 40대 이상의 장년층에서 더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경기 회복과 더불어 지속적인 주가 상승, 그리고 일자리 창출 폭의 확대 등이 소비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심리 지표가 크게 상승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현재의 경기를 나타내는 3.4분기 현재경기판단지수는 전분기보다 7.2P상승한 43.4, 1년 후 경기를 예상하는 미래경기예상지수는 4.2p높아진 58.2를 기록했습니다.

경기호전의 요인은 정치, 사회 안정과 함께 수출 호조, 물가안정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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