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최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화상으로 진행된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잇따라 참석했는데요.
'신남방 정책'에 대한 아세안 국가들의 지지를 재확인한 데 이어, 북측에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지난 3일부터 나흘간 화상으로 열린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아세안 10개 나라와 미국, 중국, 일본 등 역내 주요 국가가 모두 모인 가운데, 정 장관은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 등 5개 회의에 참여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가 코로나19, 경제회복, 지역정세였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미얀마, 남중국해, 한반도 문제를 꼽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신남방정책에 대한 아세안 국가의 호응과 지지를 재확인했고, 코로나19 위기 대응과 국제 기여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이 당국자는 말했습니다.
녹취> 정의용 / 외교부 장관 (지난 3일,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신남방 정책은 아세안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우리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강력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무역, 투자 환경 조성 등 경제회복 논의에도 적극 참여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참가하는 유일한 역내 다자 안보 협의체인 ARF에서는, 대부분 국가가 한반도 평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남북 통신연락선 재개를 환영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기로 한 남북 정상 간 공약을 지켜 나가야 할 때라고 촉구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도 언제 어디서든 만나겠다는 제안에 북측이 호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대표로 참석한 안광일 주아세안 대표부 대사는 코로나19 방역을 언급한 데 이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의지에 변함이 없다고만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제공: 외교부 / 영상편집: 장현주)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청년, 평화, 안보에 관한 성명이 채택됐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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