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자격증 취득 비용을 지원하고, 2학기부터 실습 지원에 보조 교사를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코로나19로 대면수업과 현장실습 등이 제한되면서 직업계고 학생들은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교육부가 이들을 위한 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실시합니다.
먼저, 직업계 고등학생 2만4천 명에게 자격증 취득에 소요되는 비용을 1인당 50만 원씩 지원합니다.
녹취> 정병익 / 교육부 평생교육국장
"교육부, 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또 이것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지원대상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으로,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거나, 취업준비 활동에 참여해야 합니다.
각 시도 교육청은 저소득층 여부와 취업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지원대상을 확정합니다.
이와 함께 2학기부턴 실습 지원 멘토링 보조강사 580명을 배치합니다.
보조강사는 아직 취업하지 못한 직업계고 졸업생을 우선 선발대상으로 하며 실습 과정에서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등 실습수업 교사를 보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녹취> 정병익 / 교육부 평생교육국장
"재학생은 보조강사와 함께 하는 질 높은 실습수업을 통해 실습 결손을 만회할 수 있고 또한 보조강사인 졸업생은 모교에서 실습지도 실무 경험 등을 통해 사회진출준비에도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각 학교장은 학교 계열과 전공 등을 고려해 자체 기준에 따라 보조강사를 선발할 수 있지만, 시도교육청은 학교별 편차가 생기지 않도록 공통 기준도 함께 제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이기환 / 영상편집: 오희현)
교육부는 이번 지원사업을 위해 총 16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국고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50%씩 분담할 계획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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