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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충분히 전달
등록일 : 200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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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피랍사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미국과 아프가니스탄간 정상회담이 오는 5일 열리는데요, 우리정부는 양측에 충분이 우리의 입장을 설명했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강동원 기자>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이 이번 주말에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탈레반의 한국인 납치 문제가 주요 의제에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동안 우리 정치권과 인권단체들은 맞교환을 결정할 권한이 실질적으로 아프간 카르자이 정부의 후견인인 미국 정부에 있다며 부시 대통령에게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촉구해왔습니다.

따라서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이 어떤 입장을 밝힐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이번 정상회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측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한 만큼,정상회담서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청와대는 아프간 피랍 사태 관련해 지금 상황은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한편 아프간에 대통령 특사로 파견된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은 파키스탄에서 각료급 인사 2명과 종교지도자를 면담한 뒤 3일 오후에 귀국했습니다.

백실장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특사 파견 결과를 보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피랍자 석방을 위한 향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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