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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국가단체 허위조작 - 오송회 사건
등록일 : 202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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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9년 12·12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전두환 정권은 민주화를 억압하는 공안국면을 강화, 지속하는 정책으로 일관. 특히 교육내용과 교육행정 전반을 철저히 통제
- 1982년 7월20일, 전북 군산 지역 전 현직 교사 9명을 이적단체 조직과 간첩행위 등으로 구속한 용공조작 사건으로 제자들이 당시 박정석 교사에게 빌린 월북시인 오장환의 시집 ‘병든서울 전북 군산시 장미동 소재 시외버스 놓고 내렸고, 시집을 발견한 누군가 군산경찰서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 그것이 오송회 사건의 발단이 됨.
- 경찰은 막무가내로 이들을 반국가행위자로 몰았고, 교사 다섯 명이 소나무 밑에 모여 '오송회'라는 반국가단체를 결성 하고 북한과 연결되어 간첩행위를 했다는 것으로 어거지 짜 맞추기 사건으로 조작, 이런 혐의를 붙이기 위해 무주여인숙, 지하실 등에서 불법 구금과 물고문, 통닭구이고문, 수면박탈 등 가혹한 고문이 자행
- 변상철 / 전 진실화해위원회 오송회 사건 담당자 / 현 평화박물관 연구위원 INT

당시 국어교사 채규구 / 현 퇴직 (69)
- 1982년 7월 20일경, 전남도경 대공분실에 끌려가 모진 고문에 시달림.
#채규구와 엄택수를 포함해 강상기 등을 이적표현물 소지와 불고지(국가보안법 제10조) 등 혐의로 조사함.
#연행 후, 경찰은 이들을 외부와 차단을 시킨 채 교사들이 모여 오송회를 만들었다고 조작, 이후 1983년 5월 24일 전주지검에서 열린 1심 결심 재판에서 실형을 받은 것은 단 세명. (이광웅 징역 4년, 박정석 징역3년, 전성원 징역1년) 나머지는 모두 선고유예
#출소 후 먹고살기 위해 막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갔고, 학원가를 떠돌며 강사를 했고 지금도 피폐한 삶을 살고 있음.

당시 국어교사 박정석 / 현 퇴직 (78)
- 당시 채규구, 강상기, 엄택수, 이광웅, 박정석 등 다섯 명의 교사가 4·19기념식과 5·18 위령제를 지냈다는 것이 고리가 됨.
#11월 2일경 군산 경찰서에 연행되어 거의 40일 가까이 불법감금 후 고문받음.
#1987년 6월에 6월 항쟁, 직선제 개헌을 노태우가 수용을 하면서 정치범을 석방하겠다 해서 1987년 7월17일 제헌절 전에 교사들이 가석방이 됨.
#1988년 2월26일 오송회 사건 관련자 전원 사면 복권됨
#2006년 5월12일에 진실위원회에 이 사건은 조작된거라고 진실규명을 신청했고 그 다음해인 2007년 6월12일 날 진실규명됨.
#출소 후, 교사로 재직 하다가 퇴직, 그때의 후유증으로 심각한 공포감을 느끼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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