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나라 정상은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공식환영식
(장소: 오늘 오전, 청와대 대정원)
문재인 대통령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1박2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이후 우리나라를 찾은 첫 국빈입니다.
문 대통령과 토카에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갖고,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 발전과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내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대상국으로, 코로나19 직전 2019년 교역액은 42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문재인정부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이기도 합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카자흐스탄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북방정책의 중요 파트너로서 양국 관계는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대통령님의 국빈 방한이 양국의 우정을 더욱 깊게 하고..."
두 정상은 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4차 산업혁명과 보건의료, 우주 등 신산업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에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 카자흐스탄 대통령
"우리가 양국 관계를 발전하는 데 있어서 특별히 대한민국의 첨단기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첨단기술 도입을 희망합니다. 그중에서도 특별한 관심을 보건 분야 그리고 코로나 대책 조치에 많은 관심을 우리가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에 사의를 표했고, 토카예프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면서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경험이 한반도 비핵화에 참고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 직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대에 관한 공동성명도 채택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 영상편집: 오희현)
이어 두 정상이 자리한 가운데,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의 홍범도 장군 묘역 관리와 지역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등 5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됐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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