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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방지 `이렇게`
등록일 : 200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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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호 태풍 `우사기`가 큰 영향없이 동해로 빠져나갔지만 올 여름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인한 피해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해마다 되풀이 되는 재해를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사전 점검을 통한 예방이 중요합니다.

이정연 기자>

올 여름 태풍발생지역에선 모두 다섯개의 태풍이 발생했습니다.

제4호 태풍 `마니`와 제 5호 태풍 `우사기`가 큰 영향없이 우리나라를 벗어났지만 이달에만 두개 정도의 태풍이 더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국지적인 집중 호우도 잦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를 뿌리는 집중호우와 강풍을 동반한 태풍은 기상관측장비로 100% 정확한 예측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 예기치 않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서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비책이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먼저 배수가 안돼 빗물이 역류하는 일이 없도록 하수구와 배수구를 미리 점검해야 합니다.

오래된 집은 비가 새거나 무너져 내리 곳이 없는 지 살피고 축대, 담장에 금이 가거나 파손된 곳이 있으면 정비해야 합니다.

또 농촌이나 산간지역에선 가건물과 비닐하우스의 버팀대를 보강하고 배수로를 충분히 확보해 둬야 합니다.

산사태가 날 위험이 있는 곳은 미리 확인하고 표지판을 설치해 주변사람들의 접근을 막아야 합니다.

특히 저지대나 상습침수지역 주민들은 가까운 행정기관의 전화번호와 대피장소 등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등산이나 야영을 하다가 비가 올 경우 빨리 산에서 내려오거나 물이 차지 않을 정도의 높은 지대로 대피해야 합니다.

물이 불어난 하천을 건너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해야 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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