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2020 도쿄패럴림 픽' 출전을 앞둔 우리나라 선수단.
오늘 오전 '출정식'을 마치고,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장소: 오늘 오전, 인천국제공항)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휠체어에 몸을 실은 선수단이 공항에 단체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오는 24일부터 펼쳐지는 도쿄패럴림픽.
우리나라 선수단 본진이 출정식을 갖고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패럴림픽은 'Parallel'과 '올림픽'이 합해진 명칭입니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또 하나의 올림픽이란 것을 의미합니다. 시작은 세계 2차대전 발발 이후인데요, 1944년 루드비히 구트만 박사는 영국 정부의 요청으로 척수손상을 입은 군인들을 위해 병원을 건립했고, 바로 이 곳에서 재활을 목적으로 한 장애인 스포츠를 도입합니다. 4년 뒤인 1948년, 런던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날, 구트만 박사는 휠체어 장애인 선수를 위한 최초의 경기대회를 조직했고, 이게 패럴림픽의 시발점이 됐습니다."
패럴림픽은 4년에 한 번 올림픽 경기대회가 종료된 직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됩니다.
이 전통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처음 시작됐는데 이전엔 올림픽과 같은 년도, 다른 개최지에서 진행되던 것이 올림픽 사용시설을 이어받아 며칠 후 개최하는 형식으로 바뀐 겁니다.
이후 2000년 시드니에서 열린 11회 패럴림픽 경기대회에서 국제올림픽 위원회, IOC와 국제패럴림픽 위원회, IPC가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하며 공식화됐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본격적인 패럴림픽은 1960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첫 대회가 진행됐습니다. 1964년 일본 도쿄에서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열리 됐고요, 아까 말씀드린대로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는 올림픽 개최도시에서 패럴림픽도 진행됩니다. 2000년 호주 시드니에서는 남반구 국가에선 처음으로 열리기도 했습니다. 또 올해, 사상 처음으로 홀수년도에 올림픽이 진행됐죠, 코로나19로 1년 연기되며 최초로 홀수 해에 개최된 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수영과 탁구 등 선수단 본진의 출국을 시작으로 선수들은 종목별 일정에 따라 출국할 예정입니다.
(영상·사진제공: 대한장애인체육회 / 영상편집: 진현기)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원정 사상 최대 규모인 14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159명이 참가합니다.
"대한민국 선수단 화이팅!"
KTV 박천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789회) 클립영상
- 홍범도장군 유해 안장···"위기극복 희망 될 것" 02:24
- 국가원수급 예우···독립유공자 제3묘역 안장 02:03
- 홍범도장군 '추모 열기'···온·오프라인서 이어져 02:16
- 1천800명대···모레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02:22
- 10부제 예약 마무리···"추석 전까지 기회 남아" 02:34
- 희망회복자금, 80만 명에 '2조 원 지급' 02:14
- 하자보수보증금 예치···오피스텔 '신속한 보수' 02:20
- "배달앱도 소비자피해 책임"···불공정약관 시정 02:30
- 300인 이상 사업장 늘어···소속근로자 비중도 증가 02:20
- 다가온 '5G+ 시대'···5G와 자율주행의 융합 02:30
- 국제항해 선원 23일부터 백신 우선 접종 00:30
- 경찰, 19∼20일 '방역수칙 위반' 유흥시설 단속 00:27
- 도쿄패럴림픽 참가 한국선수단 본진 출국 02:36
- "지자체 간 방역 공동대응···훨씬 효과적" [오늘의 브리핑] 03:48
- 기후위기 속도 빨라진다···대책은? [S&News] 04:12
- 일사천리 민원 해결, 적극행정 국민신청제 시행 [클릭K] 04:53
- 징벌적 손해배상 [정책 말모이] 0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