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홍범도 장군'을 추모하는 열기도 뜨거운데요.
'현충원'에는 참배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온라인에는 '추모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오늘이 있게 해주신 홍범도 장군님 잊지 않겠습니다."
"장군님의 귀환은 우리에게 큰 기쁨이고 조국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영웅입니다."
순국 7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홍범도 장군.
홍장군의 넋을 기리는 추모 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가보훈처 누리집에 마련된 온라인 추모공간에는 6천 건이 훌쩍 넘는 추모글이 올라왔습니다.
국민추모기간인 16일과 17일 이틀간 대전현충원 국민분향소에는 승차참배를 포함해 모두 2,845명의 참배객이 다녀갔습니다.
녹취> 최재구 / 추모객
"홍범도 장군 같은 유명한 인사를 일찍 조국에 모시지 못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번 정부의 과감한 정책으로 장군을 잘 모시게 돼서 매우 기쁩니다."
1868년 평양에서 태어난 홍범도 장군.
1907년 함경도와 평안도 일대의 포수들을 모아 의병을 조직했습니다.
3.1운동이 일어난 1919년 9월 간도로 이동해 대한독립군을 편성하고 본격적인 항일무장투쟁에 나섭니다.
홍장군은 1920년 봉오동 골짜기에서 일본 월강추격대와 벌인 전투에서 대승을 거뒀습니다.
같은 해 10월에는 보복전에 나선 일본군 대부대를 김좌진 장군의 북로군정서와 합세해 무찌르며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후 연해주 지역에 머물던 홍장군은 1937년 스탈린의 고려인 강제이주정책으로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 정착했고 1943년 75세를 일기로 서거했습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진현기)
봉오동전투, 청산리대첩의 영웅 홍범도 장군. 고국을 떠난 지 101년, 순국 78년 만에 조국 땅에 영면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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