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벤처 기업의 채용 지표'는 양호했습니다.
특히 '신규 채용 10명 가운데 4명'이, '청년과 여성' 이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벤처기업 종사자는 72만7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7천 명 늘었습니다.
전체 기업 종사자 고용 증가율의 3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특히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스타트업인 이른바 '유니콘 기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뚜렷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국내 유니콘기업 8개사의 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기업 한 곳당 평균 265명씩 고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을 가장 많이 늘린 유니콘기업은 '컬리'로 1년 사이 1천 명 넘게 직원을 신규 채용했습니다.
다음으로는 게임 업체 크래프톤이 580명을, 배달업체 우아한형제들이 247명을 고용했습니다.
중기부는 벤처기업의 채용이 정규직 일자리 중심으로 이뤄졌단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강성천 /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컬리를 비롯해서 플랫폼 기업들의 일자리가 늘었는데 혹시 이게 일자리가 배달인력이라든가 이런 일자리가 아닌가? 저희가 의구심을 가지고 살펴봤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는 사무직이라든가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전문직이라든가, 질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벤처기업은 청년과 여성 채용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규 채용 인원 10명 중 4명꼴로 청년과 여성으로 집계됐습니다.
벤처기업의 청년 고용 증가율은 전체 기업의 청년 고용 증가율보다 4배 가까이 높았고, 여성 고용 증가율은 전체보다 3배 이상 높았습니다.
이와 함께 유통, 정보통신 분야 등 비대면 분야 벤처기업은 1년 동안 18만5천여 명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이수경 / 영상편집: 오희현)
중기부는 코로나19 위기 속 벤처기업이 계속해서 고용 창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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