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올해 2분기 전국의 가구 소득'이, 0.7% 줄었습니다.
고용상황이 나아지면서 '근로소득'이 늘었지만, '공적이전소득'이 줄어든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전국 1인 이상 가구의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0.7% 줄었습니다.
통계청의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은 428만 7천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2분기 고용호조와 자영업 업황 개선 등으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늘었지만, 공적이전소득이 줄어 전체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적이전소득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 같은 사회 수혜금과 공적 연금 등을 말합니다.
녹취> 정동명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근로소득, 사업소득 및 소비지출이 증가하면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작년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기저효과로 공적이전소득이 감소하면서 가구의 총소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근로소득은 273만4천3백 원으로 6.5% 늘었고, 사업소득은 80만6천 원으로 3.6% 증가했습니다.
반면 이전 소득은 61만7천 원으로 28.6% 줄었습니다.
가구당 월평균 지출은 330만 8천원으로 소비지출과 비소비지출이 모두 늘면서 4% 증가했습니다.
소비지출의 구성비를 보면 식료품과 비주류음료 등이 15%로 가장 많았고, 음식숙박비, 주거, 교통비 등이 각각 13.9%, 12.4% 12%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처분가능소득은 345만 4천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 줄었지만 평균소비성향은 71.7%로 3.9%p 증가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채소연)
국민 소득의 분배상태를 나타내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59배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56배p 상승해 소득 격차는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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