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최근 '홍범도 장군의 유해 송환, 안장식'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는데요.
국가보훈처는, '보훈의 가치를 일깨웠다는 의미'가 있다며, 안중근 의사의 '유해 봉환'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홍범도장군 유해 안장식
(장소: 어제, 국립대전현충원)
봉오동, 청산리 대첩의 영웅인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서거 78년, 봉오동 전투 101주년 만에 고국의 품에 안긴 겁니다.
광복절인 지난 15일, 대통령 특사단은 카자흐스탄 현지에 파견돼 공군 특별수송기로 장군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해 왔습니다.
공군 전투기 6대가 조국으로 돌아오는 장군을 호위했고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영관 애국지사는 공항에서 직접 유해를 맞았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어제, 홍범도 장군 안장식)
"홍범도 장군님, 잘 돌아오셨습니다. 부디 편히 쉬십시오."
보훈처는 이번 유해봉환 과정이 국권 회복과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 헌신한 독립 영웅을 잊지 않고 최고의 예우로 보답한다는 보훈의 가치를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보훈처는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주 정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홍범도 묘역을 지속적으로 보존, 관리합니다.
녹취> 조덕현 / 국가보훈처 대변인
"이번 유해봉환 이후 카자흐스탄 홍범도 장군 묘역이 있던 장소는 한민족의 정체성을 일깨우는 상징적인 장소로 관리하고..."
또 내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고려인 초청행사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 나갑니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보훈처 누리집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는 6천4백여 건의 감사와 추모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SNS에 올라온 홍범도 장군의 영상과 사진은 조회 수 100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대전현충원 국민분향소에도 뜨거운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습니다.
이틀 동안 2천8백여 명이 방문해 직접 참배하거나 승차 참배하며 장군을 추모했습니다.
녹취> 조덕현 / 국가보훈처 대변인
"16일, 17일 이틀 동안 2천8백여 명이 (국민분향소에) 방문하여 보훈을 통한 국민 통합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국외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144위의 유해가 국내로 돌아온 가운데, 보훈처는 안중근 의사 등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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