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신경은 앵커>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24일부터 사흘간 '국빈 방한'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두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포스트 코로나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합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유일의 6.25전쟁 참전국으로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 등 기본가치를 공유하는 전통적 우방국입니다.
2016년 자유무역협정 발효 이후 교역과 투자를 지속 확대해온 중남미의 핵심 경제통상 파트너이기도 합니다.
이번 방한은 올해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과 6.25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성사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두케 대통령과 25일 오전 정상회담을 하고, 국빈만찬을 개최합니다.

녹취>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양 정상은 한국-콜롬비아 관계 발전 방안, 포스트 코로나 실질 협력, 글로벌 및 지역 이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며, 문 대통령은 콜롬비아 참전용사 두 분을 국빈 만찬에 특별 초청하였습니다."

두 정상은 우리의 '한국판 뉴딜'과 '콜롬비아의 미래를 위한 약속'의 정책적 연계를 통해 포괄적 디지털·녹색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전염병 예방과 대응 등 보건의료 협력과 개발협력사업 확대방안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내년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문화예술 교류 확대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입니다.
올해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주최국과 2023년 콜롬비아 P4G 정상회의 주최국으로서, 기후변화 대응과 포용적 녹색 회복도 모색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콜롬비아 6.25 참전용사와 후손 지원과 콜롬비아군 현대화 사업 지원 등 보훈·국방·방산 분야 협력 확대 의지를 강조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녹취>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양국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여 아시아와 중남미의 핵심협력국인 한국-콜롬비아 간 미래지향적, 전략적 협력 확대를 위한 확고한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 영상편집: 오희현)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외교 지평을 중남미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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