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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손실 2조원
등록일 : 200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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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전 어린이 사고 열건 중 일곱건은 가정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어린이 안전사고로 인해서 한해 2조원의 사회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조사분석 결과를 정리했습니다.

김현근 기자>

취학전 어린이 사고의 71.2%가 가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 동안 응급실 손상환자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방과 거실에서 어린이들이 다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사람이나 물체에 충돌해서 발생하는 둔상이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또 부엌에서의 화상, 욕실과 화장실에서는 미끄러짐이 어린이 외상의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많은 입원율을 기록한 것은 추락이었고, 이물질 흡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어린이 안전 사고는 건물,바닥이나 가구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같은 어린이 안전사고로 2004년 한해만, 2조136억 원의 사회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개인은 물론 사회적,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을 발생시키는 어린이 손상예방을 위해 주요 원인별 안전 수칙을 개발, 보급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에 따르면 보호자들은 뒤집기가 가능한 아이를 침대나 의자에 홀로 두지 말고 가구 모서리에 안전 고무판을 부착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시립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와 함께 어린이 손상을 가정에서 예방하는 수칙을 담은 책자를 만들어 해당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배부할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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