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오늘 방한했습니다.
내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인데요, 문 대통령은 콜롬비아에 대해 중남미에서 유일한 한국전쟁 참전국으로, 함께 피흘린 진정한 친구나라라고 말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했습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에 이어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를 방문한 두 번째 정상입니다.
이번 방한은 올해 콜롬비아의 6.25 전쟁 참전 70주년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아 이뤄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두케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환영 인사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SNS를 통해 중남미와 북미 대륙에서 코로나 이후 첫 번째로 맞이하는 국빈이라며,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유일한 한국전쟁 참전국으로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피흘린 진정한 친구나라라고 소개했습니다.
두케 대통령은 내일(25일)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오전 공식환영식으로 두케 대통령 맞이하고,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저녁에는 국빈만찬을 주최합니다.
녹취>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양 정상은 한국-콜롬비아 관계 발전 방안, 포스트 코로나 실질 협력, 글로벌 및 지역 이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며, 문 대통령은 콜롬비아 참전용사 두 분을 국빈 만찬에 특별 초청하였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우리 외교 지평을 중남미로 확대한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콜롬비아는 지리적으로 북중미와 남미, 그리고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가교국가이고, 경제적으로는 남미 3대 경제대국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코로나 이후 실질협력방안으로 한국판 뉴딜과 콜롬비아의 미래를 위한 약속 간 정책적 연계를 통해 디지털·녹색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내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눕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보훈·국방·방산 분야 협력 확대 의지를 밝히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협조도 당부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두케 대통령은 26일 2박 3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출국합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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