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아프가니스탄인들의 국내 이송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안전하게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면밀히 챙겨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우리를 도운 아프간인들에게 도의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면서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력인의 국내 이송과 관련한 보고를 받은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와 함께 일한 아프가니스탄 직원과 가족들을 치밀한 준비 끝에 무사히 국내로 이송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전하게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면밀히 챙기고 도착 후에도 잘 살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및 군 관계자들과 아프간인들이 안전하게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면밀히 챙기라면서 아프간인들이 국내 도착 후 불편함이 없도록 살피고,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를 도운 아프간인들에게 도의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우리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아프간 사태 이후 가장 신경을 쓴 건 우리 국민의 안전이었으며 우리와 함께 일한 동료들이 심각한 상황에 처한 것에 대한 도의적 책임이 있기에 입국을 추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프간인들이 난민이 아니라 특별공로자로서 입국을 하게 되는 것에 대해선 미국과 영국 등의 나라에서 난민이 아닌 특별이민으로 수용을 하고 있는 사례를 참고했다고 말했습니다.
난민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선 별도의 난민 심사 절차가 필요한데 그렇게 되면 상당한 인력과 심사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충북 진천에 위치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임시생활시설로 정하게 된 것에 대해선 규모와 구비 시설, 이용 기간 등을 검토했고 이런 수요를 다 충족할 수 있는 시설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이 관계자는 또 입국 이후의 절차는 법무부를 중심으로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며 정착 지원 문제 등을 차차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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