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4대 벤처 강국 도약을 위한 정부의 구체적인 대책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벤처 기업의 인재 영입 수단인 스톡 옵션의 비과세 한도를 5천만 원으로 상향하고 기술 보증 최고 한도도 200억 원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벤처 창업과 투자 규모는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신설된 벤처 기업 수는 모두 12만3천여 곳.
벤처투자 규모는 4조3천억 원, 벤처펀드는 6조6천억 원에 달합니다.
제2의 벤처 붐 열기를 이어 나가기 위해 정부가 벤처 생태계 지원에 나섭니다.
지원의 핵심은 '인재'와 '자본' 입니다.
녹취> 강성천 /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유능한 인재가 벤처 스타트업에 그리고 풍부한 모험자본이 벤처투자 시장에 유입되고, 투자된 자본이 성공적으로 회수 ·재투자되도록 유도되어야 합니다."
먼저, 더 많은 인재가 벤처 기업에 유입되도록 스톡옵션에 대한 세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직원에게 정해진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스톡옵션은 기업이 실적을 내 주가가 오르면 매매 차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때 발생하는 이익에 대한 비과세 한도를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높인 겁니다.
더 많은 모험 자본이 벤처 시장에 유입되도록 기술보증 한도도 10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두 배 높였습니다.
정부가 모험에 따르는 실패 위험을 분담하고, 기술력 있는 벤처기업은 더욱 적극적으로 연구·개발에 나설 수 있게 된 겁니다.
이렇게 도전해서 얻은 성과를 기업과 투자자가 회수할 수 있는 길도 넓어졌습니다.
그동안 상장하기 위해 외부인에게 주식을 매매하는 기업공개를 통해서 이익을 회수해 왔다면 앞으로는 인수합병과 구주매각 등으로 이익회수 방식이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정부는 성과를 회수할 수 있는 길이 열려야 벤처기업에 더 많은 투자와 인재 영입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밖에 민간이 정부보다 수익은 더 받고 손실은 덜 보도록 모태자펀드 민간출자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대폭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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