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40대 이하 연령층의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하루 최대 100만 명 이상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는데요, 백신 접종률은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수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수복 기자>
'사랑의 병원'
(장소: 오늘 오전, 서울시 관악구)
40대 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
오전부터 백신을 맞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로 병원 대기실이 붐빕니다.
예약자들이 접종에 앞서 의사 예진을 마치고, 백신을 맞기 위해 주사실로 향합니다.
현장음>
"힘 쭉 빼주시고요. (주사) 들어갑니다."
한 30대 남성은 앞서 접종을 받은 주변 친구들이 접종 후 부작용 없어 백신을 맞게 됐다며, 접종 이후 되찾을 일상을 기대했습니다.
녹취> 홍수연 / 경기도 남양주시
"희망사항이지만 마스크 벗고 편하게 다니고 싶고요. 편하게 친구들과 한강 가서 치맥을 한다든지 시간제한 없이 편하게 돌아다니고 싶습니다."
현재까지의 40대 이하 접종 예약률은 67.2%입니다.
방역당국은 우선접종과 잔여백신 등으로 이미 접종을 마친 796만 명까지 포함해 40대 이하 인구대비 약 81.5%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가운데 20~40대가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사망자 중 7, 80대가 80%를 차지하는 반면 20~40대 비중은 단 1.8%였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 3분기 핵심 접종군인 40대 이하 접종이 중요하다며 접종 참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아직까지 접종예약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9월 18일 18시까지 예약을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당초 추석 이후의 날짜로 예약하신 분 중 예약일정을 앞당기고자 하시는 분들은 예약을 취소한 후에 다시 예약해 더 빠른 날짜로 일정을 조정하실 수가 있습니다."
한편 현재까지의 1차 접종자는 2천707만 명으로 52.7%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1천335만 명, 접종률은 26%입니다.
방역당국은 40대 이하 접종으로 하루 최대 100만 명 이상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는 1천882명으로 다시 2천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국내발생 1천829명 가운데 서울 566명, 경기 504명 등 수도권이 64%를 차지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진현기)
비수도권은 대구 충남 부산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많았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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