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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텔레반, 대면 협상 임박
등록일 : 200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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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정부와 탈레반의 직접 협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3일 중, 우리 정부 협상단과 탈레반이 인질 석방을 위해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통상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명연 기자>

Q1> 우선 직접 협상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A> 탈레반은 현재 인질 협상에 만족하고 있으며 당장 인질을 추가로 살해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인 인질 21명이 억류돼 있는 아프가니스탄 가즈니지역의 탈레반 고위인사인 물라 사비르 나시르는 2일 미국의 CBS방송을 통해 `협상 진전을 낙관하기 때문에 새로운 협상시한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시르는 탈레반은 현재는 한국 정부 관리들과 직접 협상을 하지는 않고 있지만 탈레반과 한국 대표간의 대면협상 일정을 잡고 있으며, 조만간 이뤄질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 무라주딘 파탄 가즈니 주지사의 말을 인용해 AFP와 AP 등 주요 통신사들도 한국 정부와 탈레반의 직접 협상 가능성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칼리 유수프 아마디도 한국과의 직접 대화를 위해 현재 적당한 장소를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언제 어디서 만나고 또 누가 대표로 참석하는지는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Q2> 외신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우리로서는 다행스런 일인데, 우리 정부의 입장은 나왔습니까?

A> 정부는 아직 탈레반 무장단체와의 직접 협상 가능성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납치 단체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접촉하고 있다고만 밝혀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접촉 수준이나 방법, 그리고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면 석방 협상에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신중한 입장입니다.

정부는 국제 사회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데 총력하고 있습니다.

아세안 지역안보포럼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했던 송민순 장관은 파키스탄 등 이슬람국가 장관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탈레반 측에 영향력을 행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탈레반이 아프간의 재집권 노리는 집단인 만큼 국제사회의 여론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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