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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검역중
등록일 : 200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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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에서 광우병 특정위험물질인 척추뼈가 발견돼 정부가 검역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정부는 미국측에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할 방침입니다.

서정표 기자>

39cm 길이의 척추뼈가 지난달 29일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 18.7톤 1176상자 가운데 한상자에서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으로 분류돼 있는 척추뼈가 발견됐습니다.

이번에 검출된 척추뼈는 길이 39cm, 두께 12cm 정도의 흉추 부위로 광우병을 유발할 수 있는 특정위험물질.

현행 한미 수입위생조건에서는 30개월 미만의 살코기만 수입될 수 있지만 뇌와 내장, 척수를 포함한 척추뼈 등 광우병 특정위험물질은 수입이 제한돼 있습니다.

특정위험물질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모든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수입 중단 조치는 내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수입 중단 조치는 검역 중단보다 한 단계 위로, 검역을 받고 있거나 통관조차 받지 않은 모든 미국 쇠고기를 반송 혹은 폐기하는 것을 말합니다.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정부 조치의 근본은 원인이 규명되기 전까지 미국산 쇠고기가 국내 유통돼선 안 된다는 것`이라며 `일단 검역을 중단시켰고 전문가 검토와 미국 측 설명을 듣고 난 뒤 다음 단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이어 `미국 측도 잘못된 것을 인정하고 있어 대안은 쉽게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척추뼈를 포함해 그동안 검역 과정에서 수 차례의 뼛 조각, 내수용 갈비뼈 등이 검출됨에 따라 정부는 미국측에 이에 대한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강력히 요구할 방침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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