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벤처 캐피탈'이 먼저 투자하면, 정부가 매칭해 지원하는 '투자형 기술 개발'이 대폭 늘어납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제조업, 하드웨어 분야'에, 예산의 80%가 지원됩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벤처 캐피탈이 먼저 투자한 기업에 정부가 연계 지원하는 투자형 기술개발.
앞으로 투자형 기술개발이 중기부 기술개발 예산의 10%까지 확대됩니다.
민간 중심의 투자 환경을 조성해 기업의 자율성을 높이고, 일회성 단기 투자가 아닌 장기적 투자를 늘리겠다는 겁니다.
투자형 기술개발 예산의 80%는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제조와 하드웨어 분야 '테크펌'에 투입됩니다.
테크펌은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이 5% 이상, 연구개발직 비중이 20% 이상 등 조건을 충족하는 기술집약형 기업입니다.
기술 개발 시 높은 성과가 예상되지만 실패 확률이 큰 프로젝트는 정책지정형으로 정해 적극 지원합니다.
탄소 저감과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미세먼지, 소재·부품·장비 분야 등이 대상으로 꼽혔습니다.
아울러 TIPS 등 민관 합동 운영사를 통해 기존의 일회성 과제 단위 투자도 이어갑니다.
민간 운영사가 먼저 투자를 결정하면 정부가 R&D, 해외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겁니다.
녹취> 권칠승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투자형 R&D 지원과제 50%를 팁스와 같은 운영사 방식으로 전환하여 유망기업을 지속 발굴하는 동기부여와 R&D 지원의 경험이 축적되고 생태계가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벤처 기업에 더 많은 투자와 인재가 유입되도록 인센티브를 확대합니다.
성과를 낸 기업 투자자에게 정부 지분을 정해진 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을 부여하고, 기업이 인재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콜옵션 조건도 탄력 적용합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경호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798회) 클립영상
- 내년 예산안 604조 4천억···재정 적자 20조 축소 02:20
- 211만 명 취업 지원···'K-글로벌 백신허브' 속도 02:37
- 기준 중위소득 5.02% 인상···소상공인 3조 9천억 지원 03:08
- '한국판 뉴딜 2.0'에 34조···미래형 경제구조 대전환 02:32
- 백신 9천만 회분 추가구매···국산 백신개발 속도 02:43
- "확장재정 효과 실감···경제회복 마중물" 02:30
- '청년전담 조직' 신설···기부금 세액공제율 인상 02:15
- 문 대통령 "언론중재법 추가 검토 환영" 02:00
- 문 대통령, 송두환 인권위원장 임명안 재가 00:18
- '람다 변이' 대응···페루·칠레발 입국자 격리 02:38
- "대화로 해결해야"···비상진료대책 마련 02:31
- 국내 백신개발 지원 '대조백신 전달식' 열려 00:32
- 희망회복자금 164만 명에 3조 6천억 지급 00:27
- 투자형 R&D 4배 확대···제조·하드웨어 집중 지원 01:58
- 24시간 재난정보 신속 전파···'재난전문채널' 신설 02:41
- 가습기살균제 피해자-기업 합의 '첫 발' 02:04
-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모기물림 주의" 00:25
- 한미, 강원 백석산 6·25전사자 유해 공동발굴 00:26
- 단풍철 맞아 국립공원 탐방로 예약제 시행 00:20
- 추석맞이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한도 상향 02:49
- 게임시간선택제 [정책 말모이] 01:19
- '위드 코로나' 방역 전환 세심히 준비해야 [터치 핫이슈] 02:35
- 공공 홍보물부터 차별과 편견에서 벗어나야! [클릭K] 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