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코로나19 상황에 '보건의료노조'가, 9월 2일,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정부는 '대화'로 해결하자는 입장을 거듭 밝혔는데요.
파업에 대비한 '비상진료대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정부는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인력 확대,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보건의료노조와 지난 5월부터 실무협의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10여 차례에 걸쳐 만났지만 아직까지 완전한 합의에는 도달하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큰 틀에서 노조와 공감대를 이뤘지만 합의의 구체적 수준에는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사회적으로 이견이 적고 의료현장 수용성이 높은 정책 과제에 대해서는 단기간 추진이 가능하지만 의료계 내부 또는 사회적 수용을 위해 이해당사자 등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노동계와의 협의만으로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힘쓰는 보건의료인이 제대로 보상받고 근무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하고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생명안전수당과 교육전담 간호사제 확대 문제는 재정 당국과 논의해 추진할 방침입니다.
또, 공공의료 확충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노조에서 제시한 인력 기준과 간호등급제 개선의 기본 방향은 공감하지만, 이해관계자 협의와 법령개정 문제로 당장 시행 시기를 적시하는 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업무 범위가 명확하지 않은 수술실 지원인력 문제는 개선방안을 마련 중입니다.
정부는 보건의료노조에 집단행동을 자제하고 대화와 소통으로 문제를 함께 해결하자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그동안 우리 의료진이 보여주신 헌신과 희생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정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의 실마리를 함께 풀어가 주실 것을 노조에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파업에 대비해 현장 의료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 영상편집: 장현주)
응급실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공공병원 진료, 병원 평일 진료시간 확대 등 세부 대책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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