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롤로그
- 충남 부여군 임천면, 좁은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노란벽의 시골집 한 채가 눈에 들어온다.
가꾼 듯 가꾸지 않은 이곳은 귀촌 3년차 유바카씨가 산다.
2. 90년 된 흙집의 아름다운 변신
- 서울에서 유학컨설턴트와 한옥호텔리어를 비롯해 요리와 공간 디자인을 기획하기도 했던 그녀는 우연한 기회에 부여 도시재생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인연을 맺었다.
- 그리고 또 하나의 인연... 89년 된 낡은 흙집. 그 집을 처음 보고 그녀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오랫동안 혼자 얼마나 심심했을까?’ 그때부터 그 집과의 신나는 동거가 시작됐다. 황토를 덧바르고 담장을 쌓고 벽돌로 길을 내는 등 집안 곳곳을 직접 고쳐 자신만의 감각을 더했다.
- 집은 그녀의 작업실이자 손님들을 맞는 민박집이다. 쿠킹 클래스, 바느질 워크숍, 원테이블 레스토랑을 열기도 한다.
3. 밥을 디자인하다! 맛있는 시골밥상
- 시골살이의 매력은 자연의 다양한 디자인을 만날 수 있는 거라 말하는 그녀. 텃밭과 부엌을 부지런히 드나들며 그녀만의 요리 예술을 선보인다.
- 특히 부여의 흙과 볕, 바람이 내어놓는 식재료에 반했다는 그녀! 로컬푸드를 활용해 다양한 ‘부여의 맛’을 디자인해 알리고 있다. 시골5일장의 로컬재료들과 함께 텃밭에서 직접 키워낸 꽃과 채소들로 자신만의 독특한 요리를 완성! 스스로를 밥 디자이너라고 부르는 이유다
4. 에필로그
- 시골살이를 통해 일상의 소소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되었다는 유바카씨. 이런 매력을 주변과 오랫동안 나누며 살고 싶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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