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여성가족부가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2021 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공개했습니다.
가정과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가 조금씩 향상되고 성별 격차도 완화되는 모습인데요.
하지만 열악한 근로여건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지난해 여성고용률은 50.7%로 10년 전보다 3.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남성 고용률 69.8%보다는 19.1%포인트 낮았습니다.
지난해 전체 여성 임금근로자 908만 5천명 중 정규직 근로자는 55%, 비정규직은 45%로 집계됐습니다.
여성 비정규직 근로자는 남성보다 22.7% 많고,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도 남성보다 15.6%포인트 높았습니다.
여성 저임금근로자 비율은 24.1%로 남성보다 12.1%포인트 높았습니다.
지난해 결혼, 임신·출산, 가족 돌봄 등으로 직장을 그만 둔 경력단절여성은 150만6천 명으로 전체 기혼여성의 17.6%를 차지했습니다.
5년 전보다는 2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제도 사용은 매년 늘고 있습니다.
2019년 여성 육아휴직자는 63.6%로 2010년보다 22.6%p 증가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육아기 근로시간단축제도를 이용한 여성은 1만3천여 명으로 코로나 이전에 비해 2.7배 증가했습니다.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여성은 12.%로 2016년보다 8%p 상승했습니다.
가사시간은 여성이 길었습니다.
2019년 맞벌이 가구의 여성 가사 시간은 3시간 7분으로 남성의 가사 시간보다 2시간 13분 더 많았습니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나아지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공공기관과 500인 이상 민간사업장의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9%로 10년 전보다 5.8%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4급 이상 국가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17.8%, 변호사 중 여성 비율은 27.8% 등으로 지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올해 여성 가구주 비율은 32.3%로 2000년보다 13.8%p 상승했고 지난해 여성 1인가구는 333만 9천 가구로 2000년보다 2.6배 규모 늘었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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