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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질 석방위한 본격 외교 활동
등록일 : 200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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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인질구출을 위한 군사작전이 시작됐다는 외신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정부는 인질들의 석방을 위해 다각적인 외교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외교통상부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최고다 기자>

Q1> 무엇보다 피랍자들의 안전이 궁금합니다.

어떤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까.

A> 일단 스물 한명의 인질들은 안전한 상황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유수프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은 AFP 통신을 통해 억류된 한국인 21명은 모두 살아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디 대변인은 AIP,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와의 통화에서도 ‘인질들은 아직 무사하며 우리는 여전히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마디 대변인은 인질들을 추가 살해하겠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Q2> 인질 구출을 위해서 군사작전이 시작됐다는 1일 외신보도는 일단 오보로 판명됐는데, 이와 함께 정부의 움직임 전해주시죠.

A> 우리정부는 피랍자 석방을 위해 이슬람 국가들과 미국을 상대로 본격적인 외교전에 나섰습니다.

죄수-인질 맞교환 불가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미국과, 아프간 정부를 설득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는데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 지역 안보포럼에 참석중인 송민순 외교부 장관은 여기서 스물 여섯개 참가국 외교장관을 만나 피랍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송 장관은 2일 오전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대신해 회의에 참석한 존 네그로폰테 미 국무부 부장관을 만났는데요, 여기서 문제 해결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양측은 군사작전 배제에 뜻을 같이했는데요, 송장관은 회담 뒤 `현재 한국과 미국 모두인질 구출을 위한 군사작전 가능성은 배제하고 있다`면서 `빠른 시기에 안전하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용한 수단을 모두 동원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송장관은 또 이번 회의에서 파키스탄을 포함해 주변 이슬람 국가 외교장관들을 만나 이번 사태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프간 현지를 방문했던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도 빠르면 2일 귀국길에 파키스탄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파키스탄은 탈레반 무장단체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이슬람 국가여서 이번 만남이 사태 해결에 새로운 전환점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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