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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이번 행사에선 K-조선 재도약을 위한 정부와 산학연 간 MOU도 체결됐습니다.

신경은 앵커>
'공동 기술'을 개발하고,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우리나라 대표 조선소들이 모여있는 거제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4개 부처 장관과 대형 조선 3사 대표 등 40여 명이 모였습니다.
정부는 K-조선 재도약 협약식에서 3건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먼저 건강한 조선산업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한 상생 협력에 나섭니다.
정부, 조선사, 연구소 등 10개 기관이 친환경, 스마트 선박 공동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미래기술 개발 수요를 발굴합니다.
동반성장 협의체 구성도 협력해 나갑니다.
또 정부와 조선사, 해운업계 등 8개 기관은 K-스마트십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 활용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국제표준 대응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정진택 / 삼성중공업 사장
"빅데이터와 최신 정보통신, 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 체계의 지능화, 계획 정확도의 고도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세계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스마트 조선소'로 거듭 나아가겠습니다."

조선해양산업 미래 인재를 개발할 MOU도 체결했습니다.
정부와 조선사, 학회 등 6개 기관이 중장기 인력 전략과 인력 양성 이행안을 세우는 한편, 미래 인력을 키우고 인력을 유입하는 데 협력합니다.

녹취> 가삼현 /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회장
"'조선해양 미래인재양성센터'를 추진하여 K-조선 핵심인력을 양성하겠습니다. 이 센터가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산, 학, 연, 정이 모인 협력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제18회 조선해양의 날을 기념해 조선해양산업 유공자 포상도 진행됐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장현주)
문재인 대통령은 이수근 대선조선 대표이사 등 4명에게 직접 포상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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