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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집중호우 때면, 어김없이 산악지대의 도로가 유실되곤 합니다.

건설교통부는 산악지대 특성에 맞는 도로 배수기준 등을 마련해, 피해를 줄여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해마다 집중호우가 발생해 수천억 원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산악지역 도로에는 부유목과 토석 등이 쏟아져, 도로 유실 피해가 많이 발생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가 집중호우로 인한 산악지 도로의 유실 방지 등을 위해 ‘수해 예방을 위한 산악지 도로 설계 매뉴얼’을 새로 제정했습니다.

강원도 인제와 양양 등 산악지역에서 도로를 건설할 경우, 설계빈도를 상향 조정해 배수시설을 크게 설치하고 교량의 교각 사이 간격을 더 벌리도록 하는 등 도로설계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이처럼, 산악지역에 알맞은 도로 설계 매뉴얼이 새롭게 만들어짐에 따라, 산악지 도로의 수해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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